어렸지만 어리다 여기지 않았던 풋내기 때에도 한 번 이상 바랐을 요즘의 내 모습.
'우리'로 시작하는 모든 것들을 가꾸고 정돈하는 데에 빈 시간 모두를 쏟는다.
그 좋아하는 옷도 신발도 아무튼 간 나를 꾸미는 사치품들은 거의 사지 않고 쇼핑몰 장바구니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만이 가득이다. 내가 알고 짐작하던 내 모습보다 더 유난하게 요즘의 일상에 나는 열정적이다. 그래서 깨닫는다. '아, 내가 많이 바라왔구나 지금을.'
이른바
[부사] 세상에서 말하는 바
유의어 소왈 소위 소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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