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2013
수박이에게 롯데시네마 무료 관람권 한 장을 받았다. 주말 식사를 끝낸 후였고, '너는 혼자서도 영화 보러 잘 가니까' 라는 이유가 앞에 붙어 내밀어진 표였다. 고맙다고 인사를 건내며, 분명 가까운 시일내에 이 표가 쓰여질 것이라는 걸 알았다. 유효기간이 7월 31일 까지였다. 표를 건내받은 즈음이 그와 거의 비슷했던 것 같은데, 파우치에서 아무렇지 않게 꺼낸 표에 적힌 유효기간에 화들짝 놀라 급하게 예매를 하고 극장을 찾앗다. (나중에 다시 보니 유효기간은 2014년 7월 31일이었다. 핳핳핳핳하하하하) 8월 1일 개봉이었던 는 다행스럽게도 31일 우선 개봉을 한 상태였다. 퍼시픽림을 디지털로나마 한 번 더 보고 싶었지만, 그 시점엔 극장에서 모두 철수한 뒤였다. 한 발 늦었음을 통탄하기엔 왜 그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