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작년 봄 쯤이었구나. 영화 에서 이민기의 '현실남친형 연기'를 보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된 게. 영화 에 이어 김고은이 선택한 영화. 이민기와 함께 살인마와 동네미친년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고 해서 나는 아주 쫄깃한 스릴러를 기대했다. 영화의 줄거리까지는 아니어도 감독의 전작 정도는 찾아 보고 가는 편이라 검색해보니 내가 이 영화를 누구랑 봤었지. 아무튼, 로맨틱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해 제법 귀엽게 끌어갔던 것으로 기억이 났다. '그래,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는 뭐랄까. 음..이 영화를 뭐라고 말해야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한 건, 괴작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이게 어감의 차이가 명백한 것이 '괴작'과 '망작'은 분명히 다르다. 내가 주관적으로 느끼기로 이 영화가 망작은 아니다. 음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