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어와 도미 모둠회다. 서울사람이 된 나라서 절친한 친구의 생일을 맞아 마음을 굳게 먹고 인천을 방문한다. 가는 시간만 1시간 50분이라서^.^ 이날은 7시 약속이었는데 홍구와 만자 커플은 8시 40분에 나타났다. 늦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신세계백화점에서 혼자 아이쇼핑을 하고 8시에 혹시나 웨이팅이 걸릴까 싶어 혼자 '타마'에를 갔다. 금요일 밤이었으니까. 웨이팅없이 자리를 먼저 잡고 앉았다. 안주가 나오는 시간을 고려해 미리 오더를 넣고 맥주 한 병을 시켰다. 맥주와 기본 안주거리가 나왔다. 한 잔을 마셨다. 두 잔을 마셨다. 모둠회가 나왔다. 사진을 찍었다. 타마 안에 사람들은 4인 상차림을 펴놓은 패기좋은 파워블로거인 줄 알았겠지 내가. 회 한 점을 먹었다. 세번째 잔을 채웠다. 회 한 점을 더 ..